설 연휴 넷플릭스 추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당시 베스트셀러가 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소설의 작가인 '로렌 와이스버거'는 자신이 경험한 실제 직장 생활을 소설로 집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는데, 작품 속 주인공 '앤디'는 작가 본인을 대입해서 만든 캐릭터라고 합니다. 악마 편집장으로 표현되는 '미란다' 역시, 실제 모델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니다 줄거리

미국의 명문대를 졸업한 앤드리아는 뉴욕의 패션 매거진 편집장 미란다의 보조 수행비서직에 지원합니다. 패션에 무지했던 앤드리아는 미란다와의 면접에서 무시만 당하고 나오려다가 자신이 패션도 잘 모르고 스타일도 별로지만 자신은 똑똑하고 빨리 배우고 절실하다고 당당하게 어필을 하지만 미란다는 무시하고 맙니다. 그리고 앤드리아는 사무실 밖으로 나오는데 미란다의 비서가 앤드리아를 다시 부르게 됩니다. 미란다는 남들과는 조금 달라 보이는 그녀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미란다는 이 회사에서는 물론 패션 업계에서도 유명한 실력자이지만 까다롭고 성질 사나운 편집장으로 유명합니다. 패션에 무지하고, 언론인이 되고 싶었던 앤드리아는 1년만 버티고 다른 회사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직장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런 태도의 앤드리아를 본 미란다와 직장동료들은 그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란다는 다른 직원들과 일을 하는 자리에서 말실수로 하찮은 것들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는 말을 해서 미란다에게 크게 야단을 맞기도 하고, 미란다가 출장을 갔을 때 허리케인 때문에 돌아오는 비행기 편이 취소되면서 그날 돌아오지 못해 아이들 유치원 파티에 참석을 못하게 되면서 화풀이 대상으로 앤드리아가 지목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비서들보다 뚱뚱하고 패션도 모르고 더 형편없다는 말도 듣게 됩니다. 매일 미란다를 욕하고 투정을 부렸던 앤드리아는 본인은 이곳에서 열정도 없이 불평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태도를 바꾸고 옷도 바꾸고 회사에서 열정적으로 일을 합니다. 그리고 곧 미란다에게 신임을 얻게 됐습니다. 하지만 실수로 미란다의 사생활 영역에 침범하게 되며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빠집니다. 그리고 미란다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게 됩니다 해리포터의 미개봉 원고를 구해야 하는 앤드리아는 극적으로 소설의 원고를 구하게 됐고, 다시 미란다의 신임을 얻게 됩니다. 그 후 파리에서 중요한 일이 있던 미란다는 첫째 비서인 에밀리대신 앤드리아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하며 결정은 앤드리아에게 맡긴다고 하며 기회를 주게 됩니다. 미래를 생각했던 미란다의 제안을 받아들인 앤드리아는 에밀리에게 이 사실을 통보합니다. 이 과정에서 남자 친구와 불화로 잠시 해어집니다. 앤드리아는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작가와 같이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잡지사 대표가 편집장을 교체할 것이라는 소식을 알게 됩니다. 이 소식을 미란다에게 전하려 했지만 전하지 못했습니다. 파리 기자회견에서 미란다는 앤드리아의 걱정과는 달리 모든 사실을 알고 다른 전략으로 사장을 압박해서 그 자리를 지키게 됐습니다. 그리고 미란다는 앤드리아가 이사실을 자신에게 전달하려는 사실도 알고 있었으며, 그녀를 더욱더 신임하게 됩니다. 앤드리아는 미란다의 냉혹함이 싫었습니다. 미란다처럼 될 자신이 없다고 미란다에게 말하자, 미란다는 너도 동일한 선택을 에밀리에게 했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그리고 에밀리에게 몇 번의 기회를 빼앗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괴감에 빠진 앤드리아는 바로 일을 그만두고 맙니다. 몇 달 후 앤드리아는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한 잡지사에게 면접을 보게 되어 취직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미란다의 지원과 신뢰를 알게 됩니다. 그것은 이전 직장에서 평판을 알아보기 위해 면접관이 미란다에게 팩스로 문의를 한 것이었습니다. 미란다는 직접 단변을 작성합니다. " 가장 실망을 시킨 직원이지만 당신이 그녀를 고용하지 않는다면 멍청이가 될 것이다"라고 답변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앤드리아는 런웨이 회사 건물에 찾아가 출장을 가는 미란다와 멀리서 마주 보게 되고 둘은 서로를 보고 웃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넷플릭스 추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감상 후기

어쩌다 미란다의 눈에 들게 되어 실수도 많이 하고 혼다 많이 났지만 점정 능숙해지고 패션의 세계에 적응해 가는 앤드리아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앤드리아의 패션의 변화를 통해 다양한 의상을 보는 시각적 재미는 이 영화가 주는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길을 걷는 장면마다 의상이 바뀌는 장면은 마치 런웨이를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아마 의상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상당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이런 시각적인 흥미와 함께 앤드리아는 사회 초년생이 자신이 원하는 길을 잃지 않고 찾게 되는 조금은 정형화된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성장 스토리가 매우 유쾌하게 전달됐고, 볼거리 많은 연출과 사운드가 즐겁게 감상하는 포인트로 자리 잡아 있습니다. 2006년에 개봉했다는 게 믿기 힘들 정도로 전체적으로 세련됐습니다. 정말 중독성이 강한 이 작품은 앞서 언급한 여러 장점이 있겠지만, 역시 등장인물들의 열연입니다. 편집장 미란다역에 매릴 스트립, 사회초년생 앤드리아역에 앤 해서웨이 그리고 에밀리 블런트들의 완벽한 여기와 그들의 합이 이루어낸 결과물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장르의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 '인턴'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