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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개봉한 영화 레미제라블 2013년 아카데미 8개 부문 노미네이트되고, 이중 여우조연상, 분장상, 음향상을 수상해 흥행을 증명했습니다. 톰 후퍼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휴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헬레나 본 햄 카터 등이 열연한 레미제라블을 소개합니다.
줄거리
19년 복역을 곧 마치는 장 발장(휴 잭맨)은 자베르(러셀 크로우)의 감시를 받으며 5년, 14년, 총 19년의 수감생활을 마칩니다. 그러나 가석방으로 어딜 가나 따라붙는 감시와 사후보고로 장 발장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집니다. 시장을 떠돌던 그는 한 수도원에서 자신을 반겨주는 신부를 만나서 따듯한 음식을 먹으며 잠자리도 제공받습니다. 그러나 장 발장은 은 식기를 몽땅 털어서 도망을 가다가 경찰에게 들키게 됩니다. 장 발장은 선물을 받았다고 둘러댔고, 놀랍게도 신부도 선물을 준 것이 맞다고 말하면서 장 발장은 마음속에 교화를 선물 받습니다. 그 후 장 발장은 새로운 사람이 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몇 년 후 장 발장은 시장이 되고 공장의 사장이 됩니다. 시를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에 자베르가 찾아와 인사를 합니다. 장 발장은 자베르를 알아보았지만, 자베르는 그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스치듯이 떠오르는 힘이 장사인 사내 장 발장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장 발장은 이후 마들렌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가난한 이들을 도무여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나게 된 팡틴(앤 해서웨이)과 만나게 되고 운명의 여인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얼굴이 예뻐서 피곤한 여자 팡틴은 어린 딸을 어떤 여관에 맡기고 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를 좋아하는 공장 관리자 때문에 다른 여직원들의 질투를 받아 쫓겨나게 됩니다. 이를 방관했던 장 발장(그 공장의 사장)은 어느 날, 거리에서 시비를 붙은 팡틴을 마주하게 됩니다. 팡틴은 머리를 잘라 팔고 몸을 파는 직업을 갖게 된 후였습니다. 그녀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고, 자신의 딸 코제트(아만다사이프리드)를 장 발장에게 부탁합니다. 장 발장이 잡혔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는 진짜 장 발장, 법정에서 모든 사실을 고백합니다. 그렇게 누명을 쓴 후 다시 체포된 장 발장은 코제트를 찾아 탈옥을 계획합니다. 장 발장은 자베르로부터 자신이 장 발장이라는 사실을 들키게 되고, 코제트를 찾아 잠적해 버립니다. 잠적한 삶을 산 몇 년 후, 프랑스에서 혁명의 물결이 천년들 사이에서 들끓었고 마리우스는 자신이 묵고 있는 여관의 주인의 딸, 에포닌에게 코제트의 집을 찾아주길 부탁합니다. 에포닌은 마리우스를 사랑했기에 이를 수락합니다. 결국 코제트는 마리우스와 만나 사랑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장 발장은 자신의 정체가 들키는 것을 두려워하며, 또 코제트와 이사를 갑니다. 그다음 날 형명을 기획한 청년들과 마리우스는 아지트를 만듭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마음은 차가웠고, 몇 안 되는 파리의 청년들만 혁명을 부르짖으며 정부군과 싸우고 이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자베르는 혁면 군인 척 잠입했다가, 꼬마에게 걸려 경찰임이 발각됩니다. 마리우스는 코제트에게 편지를 쓰고 꼬마를 통해 보냅니다. 이를 읽은 장 발장은 스스로 혁명군으로 합류하게 됩니다. 자베르는 곧 풀려나게 되고 정부군의 마지막 공격이 시작되면서 대다수의 혁명군은 죽게 됩니다. 이때 마리우스를 구한 사람은 장 발장이 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자베르를 또 마주치지만 자베르는 이들을 풀어줍니다. 그리고 자책하면서 노래를 부르다 스스로 다리에서 떨어져 생을 마감합니다. 장 발장은 마리우스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고 소리소문 없이 코제트를 떠납니다. 시간이 흐른 후,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결혼식에서 불청객으로부터 들은 내용에 놀라고 맙니다. 자신을 구한 은인이 바로 장 발장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마리우스는 결혼식 도중 코제트의 손을 잡고 장 발장이 있던 수도원으로 달려갑니다. 허망하게 앉아있던 장 발장을 보고 그들은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그리고 영혼이 된 팡틴과 수도원의 신부님이 장 발장을 반기고, 프랑스 군의 혁명의 노랫소리가 들리며 광장에서 익숙한 노랫소리와 함께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감상후기
이영화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은 역시 사랑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뮤지컬 영화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뮤지컬의 원작을 먼저 보고 영화를 보면 그 실황의 감흥이 상당히 떨어져 흥미가 다소 떨어질 수 있는데, 이영화는 유일하게 뛰어넘은 영화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정말 즐기고 볼거리가 많은 영화입니다. 역사적 고증이 무척이나 중요했기에 많은 소품들에 신경을 쓴 것을 알 수 있고, 아카데미 분장상을 수상할 만큼 캐릭터의 역할에 맞는 의상과 분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영화인 만큼 음악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배우들은 귀에 꽂은 이어폰으로 세트밖에서 직접 연주하는 소리를 들으며 노래를 불렀고, 영화를 편집할 때 목소리에 맞춰 오케스트라 반주를 입히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뮤지컬을 보지 못하고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제임스 파우웰, 장-피에르 반 데르 스푸이 감독의 뮤지컬 콘서트 공연 실황을 관람하시길 추천드리고, 배우의 연기와 더불어 함께 느끼고 싶다면 오늘 소개한 톰푸퍼 감독의 레미제라블만 관람하셔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